다육이 천손초와 만손초..
천손초인지 만손초인지 구분하기는
백년초와 천년초만큼 헷갈립니다.
대부분은 천손초라고 부르고 있는 듯합니다.
저 또한 천손초라고 하여 얻어 왔는데요. 검색해 보니 만손초라고 하네요.
천손초는 잎이 길쭉하여 잎의 뒷면에 호랑이 무늬가 있는 것
만손초는 잎이 둥글고 잎의 뒷면에 무늬가 없는 것
만손초는 잎의 뒷면에 무늬가 없고 초록색을 하고 있으며,
햇볕을 많이 보게 되면 잎의 가장자리가 붉게 변한다고 합니다.
삽목 번식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클론으로 번식을 합니다.
천손초/만손초는 잎의 가장자리에 수많은 클론(손)들이 생기며,
자동으로 화분 주변에 떨어지고 자라납니다.
번식력이 정말 어마 무시한 만손초랍니다.
▶ 이웃집에서 얻어온 만손초 클론 2개.. 정말 작고 아담합니다.
만손초는 워낙에 번식력도 뛰어나고
성장도 잘되기에 잘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만손초 클론 2개를 화분에 심었습니다. (2021. 8. 18)
지금은 정말 작고 아담하지만 곧 쑥쑥 자라겠지요?
다만, 거름흙이 없어서 아파트 화단 흙을 파서 빈화분에 담았더니 물 빠짐이나 거름이 걱정되긴 합니다. ㅠㅠ
▶ 일주일후 (2021. 8. 25)
만손초가 뿌리를 내린 듯하다.
거름흙이 아닌 아파트 화단에서 퍼온 흙이라 그런가
많이 자라진 않았다.
▶ 3주후 (2021. 9. 8)
화분흙이 물 빠짐이 잘 안 되고 거름도 부족한 것 같아 다른 화분의 흙과 섞어주었습니다.
3주 후 새로운 싹이 나고 꽤 자란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는 맨 아래 있는 잎이 숨어서 잘 안 보이지만,
현재 만손초 잎은 4개에서 6개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 한달후 (2021. 9. 18)
만손초의 뿌리가 내리고 나니
새잎이 생기고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한 달이 되고
잎은 4개에서 8개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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