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 효능, 마늘쫑 장아찌 담그는 법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랄 때 부모님께서 마늘 농사를 지었었다.

아직도 이맘때쯤이며 마늘쫑 뽑고, 마늘 깨던 기억이 생생하다.

늦가을로 기억하는데 마늘을 한쪽 한쪽 쪼갠다음 밭에 심고, 볏짚으로 덮어준 후 봄에 싹이 났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다 초여름이 되면 밭에 나가 마늘쫑을 뽑곤 했다.

이제는 마늘쫑도 직접 사서 먹어야만 해서 추억으로만 담고 있다.

 

 

마늘-효능

 

 

목차

 

 

마늘

마늘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한나라때 장건이 서역에서 들여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마늘은 중앙아시아, 유럽, 이집트 등 여러 곳이 원산지로 주장되고 있으며, 《삼국유사》의 단군 기록에도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재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늘의 맛

마늘은 특유의 매우 자극적인 맛이 난다. 그래서 맹랄(몹시 매운맛)이라 불리기도 한다. 마늘의 매운맛은 알리인으로 자체 효소인 알리나아제에 의해 알리신과 유사 물질로 분해되어 독특한 맛을 낸다.

마늘은 가열하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지는데, 이는 통마늘에 열을 가하면 알리나아제가 파괴되어 알리신이 휘발되기 때문이다.

마늘 꽃

7월에 잎 속에서 높이 60cm 정도의 꽃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그 끝에 1개의 큰 산형 꽃차례가 달린다.

총포는 길고 부리처럼 뾰족하다. 꽃은 연한 홍자색을 띠고, 꽃 사이에 많은 무성아가 달린다.

꽃받침은 6조각으로 타원형 피침형이다. 비늘줄기와 잎과 꽃줄기에서 특이한 냄새가 난다.

마늘 비늘줄기

마늘은 여러해살이풀로 약 60cm까지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길쭉한 피침형이다.

꽃은 보통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 꽃대가 올라올 무렵 비늘줄기가 생긴다.

비늘줄기는 크고 연한 갈색의 껍질 같은 잎에 싸여 있고 안쪽에 4~10개의 작은 비늘줄기(마늘쪽)가 꽃줄기 주위에 돌려 붙어 있다.

육쪽마늘, 팔쪽마늘이라는 말은 이 비늘줄기의 개수를 가지고 부르는 것이다. 

 

 

마늘꽃-마늘-꽃

 

 

마늘의 효능

 

 

고대부터 마늘은 의료용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마늘은 양파, 부추와 같은 파속 식물로 알리신이라는 복합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마늘을 섭취할 경우 건강이 눈에 띄게 개선된다. 마늘에는 망간, 비타민 B6, 비타민 C, 셀레늄, 섬유가가 함유되어 있다. 칼로리는 낮은 반면 단백질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치매 예방

마늘에는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의 활동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여러 종류의 효소정화제를 높여 혈류를 깨끗하게 하고 pH수치와 관련된 건강문제를 예방해 준다.

콜레스테롤 개선

마늘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좋다. 심장질환이나 심장마비가 있었던 사람에게 권장된다. 심장질환, 뇌졸증, 심장마비, 고혈압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해독 효과

중금속 및 독소는 환경오염에 노출된 음식을 통해 우리 몸에 쌓이게 된다. 마늘에 함유된 황은 이러한 독소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 준다. 배터리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마늘이 체재 중금속 양을 20%가량 낮춰 주었다고 한다.

뼈 건강 개선

폐경기 여성들에게 마늘은 뼈건강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마늘은 여성호르몬이 대사 작용을 하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체 활동 개선

오랜 시간 마늘은 피로를 물리치고 신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 참가자들은 경기전 마늘을 먹었다고 한다. 마늘은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

기타 마늘의 효능

혈액을 묽게 만들며, 위암, 식도함, 대장암을 예방하며, 관절 건강을 개선하며, 변기를 치료하며, 기생충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통풍이나 류머티즘의 원인이 되는 요산 수치를 낮춰주며 하지 정맥류를 치료한다. 마늘은 불안을 줄이고 긴장을 완화해준다.

 

 

마늘쫑 장아찌 담그는 법

마늘쫑 장아찌란 5~6월에 햇마늘이 나오기 시작할때쯤 마늘쫑을 소금물, 단촛물, 고추장으로 숙성시킨 장아찌를 일컫는말이다.

마늘쫑 레시피

1. 소금물에 절인 마늘쫑을 식초, 설탕, 소금물을 끓여 식힌후, 15일 정도 삭힌다음 건져낸다음 꾸덕꾸덕하게 말렸다가 고추장에 박거나 고추장 양념에 무쳐 먹는다.

2. 마늘쫑을 깨끗이 씻어 햇빛에 말린다음 5섯가닥씩 돌돌 말아 고추장에 박아 숙성시킨다.

3. 마늘쫑을 열개씩 묶어 항아리에 담고 마늘쫑이 잠길 만틈 소금물을 붓고 돌로 눌러 1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먹을때 물로 한번 씻은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해서 먹는다.

4. 소금물, 식초를 끓여 식힌후 마늘쫑을 넣고 5일 정도 삭힌후, 건져 물기를 뺀후 고추장, 물엿, 설탕등을 넣고 버무려 한달 정도 더 숙성시킨후 먹는다.

 

 

마늘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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