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피는 설중매(雪中梅), 매실
유기산 다량 함유, 피로 해소, 소화력 증진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3000년 전부터 건강보조 식품 또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매실은 5월 말에서 6월 중순에 수확한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정원수로 심어졌다고 하며, 고려 초기부터 약재로 써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매실은 껍질이 연한 녹색을 띠고 과육이 단단하며 신맛이 강하다.
황매실은 향이 좋고 빛깔이 노랗다.
우리나라 매실은 전남 순천, 전남 광양, 경남 하동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매실은 일본, 중국 등에서도 식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목차
청매실과 황매실의 차이점
매실은 수확시기에 따라 청매실과 황매실로 나뉜다.
청매실의 장점
매실은 5월 말부터 수확에 들어간다. 녹색이 있는 상태로 수확하는 매실을 청매실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청매실 상태로 유통이 되고 있다.
청매실은 과육이 단단하기 때문에 절임 등을 하였을 때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청매실은 가공법에 따라 금매, 청매, 오매로 나뉜다.
● 금매 : 청매실을 쪄서 말린 것
● 백매 : 청매실을 소금물에 절여 햇볕에 말린 것
● 오매 : 청매실의 껍질을 벗겨 연기에 그을려 검게 만든 것
황매실의 장점
6월 중순부터는 매실이 노랗게 익는데, 노랗게 익은 매실을 황매실이라 부른다.
그런데 청매실의 인기가 높아 황매실은 '하품' 취급을 당한다.
그러나 이는 황매실 만의 매력을 알지 못하는데 원인이 있다.
황매실은 청매실에 없는 짙은 향이 있으며 매화꽃의 향기를 담고 있다.
매실주, 매실 농축액을 만들 때 황매실을 쓰게 되면 청매실보다 향이 훨씬 좋다.
매실주 담그는 방법
1. 매실주는 청매실을 사용한다.
2. 청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서늘한 곳에서 말린다.
3. 청매실을 용기에 담은 후, 흑설탕을 켜켜이 넣은 후,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4. 3개월 정도 지나면 술로 숙성이 된다.
5. 숙성이 되면 건더기는 건져내고 술만 걸러 보관한다.
매실의 효능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은 맛이 시다.
매실의 열매는 식용 또는 약용으로 이용한다.
매실의 열매는 과육이 약 80% 정도이며, 그중 약 85%가 수분이다. 당질은 약 10% 정도이다.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시트르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이 풍부하며, 칼슘, 칼륨, 인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다. 시트르산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고, 유기산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용을 돋우는 효능이 있다.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해소에 좋고, 체질개선 효과가 있다.
매실은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배탈,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매실의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 위장 장애를 없애준다.
매실은 변비,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산도가 높아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실은 술을 담가 먹거나 잼, 주스, 농축액을 만들어 먹는다.
익은 매실은 말려서 먹기도 하며, 간장, 식초, 정과, 차를 만들어가 장아찌를 담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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