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잎, 뿌리가 모두 하얀색인.. 삼백초 효능 정리

삼백초는 꽃, 뿌리, 잎이 모두 백색이어서 삼백초라 부른다. 어성초에 비해 키가 크고 잎도 크다.

우리나라 제주도 및 지리산 일부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삼백초-효능

 

 

목차

 

 

삼백초란?

 

 

삼백초(三白草, Asian lizard's tail)는 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후추목 삼백초과에 속하는 야생식물로 학명은 Saururus chinensis (Lour.) Baill.이다.

우리나라 제주도, 지리산 일부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다년생 초본으로 습기가 많은 계곡 바람이 잘 통하고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50~100cm 정도이며, 꽃은 6월에서 8월까지 핀다. 잎은 길이 5~15cm, 폭은 0.3~0.8cm로 긴 타원형이다.

잎 표면은 연한노색 뒷면은 연한 백색이다. 꽃이 필 무렵이 되면 윗부분의 잎 2~3개는 백색으로 변한다.

잎은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삼백초는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는 식물로 잎은 심장모양이다.

삼백초 꽃은 백색이며 처음에는 아래로 처지다가 끝부분은 위로 올라간다. 삼백초 뿌리는 백색인데 흙속으로 파고들며 옆으로 뻗으면서 자란다. 삼백초 열매는 꽃망울마다 한 개씩 달리며 둥글다.

삼백초는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심으며 잎, 줄기, 꽃을 약재로 이용된다.

 

 

삼백초

 

 

삼백초 번식법 및 관리

삼백초 종자 번식은 10월경 종자를 받아 바로 뿌리거나 상온 또는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뿌린다.

삼백초 뿌리 번식은 이른 봄 새싹이 올라올 때쯤 뿌리를 캐 새순이 올라오는 마디를 분리하여 심는다.

삼백초는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그러나 재배시에는 마른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효능이 좋아 많은 곳에서 재배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품종과 함께 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삼백초를 심을 때는 50~70cm 간격으로 심는다.

삼백초는 번식력이 좋은 식물이다. 그러나 키가 큰 잡초들이 많을 때는 고사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잡초는 제거해 주어야 한다.

 

 

삼백초-잎

 

 

삼백초 효능

삼백초를 약재로 이용하고자 할 때는 햇볕에 말려 이물질을 제거하고 밀봉한 수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삼백초는 중국에서는 식물 전체를 해독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각기병의 치료에도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이뇨제로 사용하고 있다.

삼백초는 뿌리, 잎, 줄기, 꽃 등 전체를 약재로 사용하며, 차로 달여 마시거나 생즙을 짜서 마신다. 다만 생즙을 만들 때는 100% 삼백초 생즙을 만들기 보다는 배즙 등을 만들 때 첨가하는 방식이다.

삼백초의 효능은 변통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각기, 황달, 간염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삼백초는 지금도 꾸준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 연구결과에서는 삼백초 추출물이 항산화활성 및 멜라닌 합성에 대하여 연구하였으며, 삼백초 뿌리, 잎, 꽃이 항균 활성 및 항암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멜라닌 합성에서 세포 증가가 있었으며, 멜라닌 생성을 촉진시켜 멜라닌 합성 촉진과 관련된 천연흑모 모발화장품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노화의 주된 원인중 하나는 활성산호에 의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이라고 한다. 활성산호는 호흡과정에서 DNA,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을 산화시켜 세포를 손상시키는 반응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는 노화를 저하시킨다.

노화의 두드러진 현상중 하나가 백발화(흰머리)이다. 이때 삼백초를 복용함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추고 암 및 심장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삼백초꽃-삼백초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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