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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및식품

쇠비름 효능 및 부작용

by 나눔섬김베품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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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은 예전에는 보리밭, 콩밭, 고추밭 등에서 농민들을 괴롭히는 잡초에 불과했다.

뽑아도 뽑아도 생기는 잡초.

쇠비름은 번식력이 강하고 강한 생명력으로 길가에서도 아스팔트에서도 잘 자라는 잡초.

그런 잡초가 최근에는 쇠비름의 각종 효능이 소문나며 쇠비름을 재배하는 농가가 생겨날 정도가 되었다.

이에 쇠비름의 효능 및 부작용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쇠비름-효능
쇠비름-효능

 

 

목차

     

     

    쇠비름에 대하여

    쇠비름은 생명력이 굉장히 강하다.

    그래서 밭이건 풀밭이건 빈터이건 가리지 않고 번식한다.

    예전 어릴 적 시골에 살 때 부모님을 도와 콩밭 같은 곳에서 풀을 뽑을 때가 있었다.

    그때 가장 많았던 풀중에 하나가 쇠비름이었던 것 같다. 쇠비름은 먹지 않았고 그냥 뽑아서 밭둑에 버리던 잡초에 불과했다.

    그런데 버림받던 쇠비름이 이제는 귀한 약초가 되었다.

    쇠비름 특징

    쇠비름은 '돼지풀 또는 말비름'이라고도 불린다. 때로는 '소비름'이라고 부른다.

    우리 고향에서는 소비름이라고 불렀었다.

    쇠비름은 석죽과 쇠비름속에 여러해살이풀로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다육식물에 속한다.

    가뭄 및 고온에도 강한 풀이다. 뿌리가 뽑히고 발에 밟혀도 절대 죽지 않고 다시 생기고 번식한다.

    그래서인지 지역에 따라서는 도둑풀로 불리기도 한다. 이는 밭에서 온갖 농장물의 거름을 쇠비름이 빼앗아가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그처럼 쇠비름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함을 예측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쇠비름의 씨앗은 땅속에서도 썩지 않고 수년간을 버틴다고 한다. 그러다가 적당한 습도 및 온도가 주어지면 잽싸게 싹이 트고 빠르게 성장한다고 한다.

    비름(비름나물)과 다른점

    쇠비름과 비슷한 이름의 풀(잡초)이 있는데 바로 비름이다.

    비름은 쇠비름과 달리 나물로 많이 먹는다. 어릴 적 쇠비름은 그냥 뽑아버렸지만 비름은 비름나물이라고 불렀다.

    쇠비름과 비름은 전혀 다른 종류이다.

    쇠비름은 잎이 반들반들 빛이 나고 줄기는 단단한 편에 속한다. 반면 비름(비름나물)은 빛이 나지 않고 쇠비름보다 연하다.

     

     

    쇠비름-비름나물
    쇠비름(왼쪽)-비름나물(오른쪽)

     

     

    한의학 서적에 기록되어 있는 쇠비름의 별명

    쇠비름은 여러 고전 서적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단방비요경험신편에서는 '소비름'이라고 적고 있으며, 무명자집에서는 '쇠비름 무성하여 아욱과 깨를 기가 질리게 하네'라고 기록하고 있다.

    본초강목에는 쇠비름에 대하여 마치현(馬齒현)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잎이 말의 이빨처럼 나란하면서 성질이 매끄러운 것이 비름과 유사하여 이렇게 이름 지어졌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쇠비름을 오행초(五行草)라고도 하는데, 이는 잎은 푸르고 줄기는 붉고 꽃은 노랗고 뿌리는 희고 씨는 검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는 쇠비름이 오장을 이롭게 하는 풀이라는 뜻이기도 하다고 한다.

    쇠비름을 장명채(長命菜)라고 기록한 것도 있는데, 이는 사람을 장수하게 하는 풀이라는 뜻이다.

    장명채라는 이름의 뜻은 쇠비름이 오랜 가뭄에도 잘 마르지 않는 특성 때문에 지어진 것이라는 말도 있다.

     

     

    쇠비름-꽃
    쇠비름-꽃

     

     

    쇠비름 먹는 방법

    옛날에는 식량이 부족한 시절 쇠비름을 죽, 국 또는 나물로 먹었다고 한다.

    향약집성방에는 쇠비름으로 국을 끓여 먹는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식감본초에는 쇠비름을 삶아서 소금, 간장, 생강, 식초를 넣고 고루 섞어서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쇠비름 맛

    쇠비름은 맛이 시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의학입문에는 쇠비름을 '아주 찬 약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쇠비름
    쇠비름

     

     

    쇠비름 효능

     

     

    쇠비름은 나물로 먹거나 말려서 약초로 사용한다.

    옛 문헌에 의하면 쇠비름은 어혈을 풀어주고 종기(종양)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항암작용

    최근 쇠비름은 항암약초의 하나로 쓰이고 있습니다.

    쇠비름은 장내의 종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본초강목에는 혈벽과 징가를 깨뜨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혈벽이란 옆구리에 생긴 어혈이 뭉쳐서 생긴 종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징기는 자궁과 난소에 생기는 덩어리를 말한다고 합니다.

    이에 최근 쇠비름을 항암약초로 드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혈액순환

    옛 문헌에 쇠비름은 '비록 차갑고 매끄러우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기(氣)를 고르게 하며 장(腸)을 살찌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쇠비름 특히 냉하고 배출하는 효능이 강하다고 합니다.

    종기, 악창

    동의보감에는 쇠비름을 '온갖 종기와 악창을 치료하는데 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본초강목에는 여러 가지 종기, 치질, 사마귀 등을 치료하는데 찧어서 환부에 발라준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쇠비름고를 만들어 습진, 두피버짐, 심한 부스럼 등에 발라준다. 오래된 악창에 온갖 처방을 써도 낫지 않거나 아프고 화끈거리는 것이 그치지 않는 증상을 치료할 때 쇠비름을 찧어 환부에 붙여주면 불과 2~3일 만에 낫는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의학입문에는 '풍열, 옹창에 찧어서 즙을 먹는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소염작용, 치질

    본초강목에는 '몸과 얼굴에 흉터가 남아 있을 때 쇠비름을 달여 낸 물로 하루 두번씩 씻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쇠비름을 삶아 익힌 다음 빨리 먹고, 삶아 낸 물로 훈증하고 씻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쇠비름은 소염작용이 강하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구순염, 여드름, 아토피피부염

    쇠비름은 구순염 및 화농성 여드름 치료에 좋다고 하는데요.

    본초강목에는 구순염이나 여드름이 있을때 쇠비름을 달여낸 물로 날마다 씻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풍치로 붓고 아픈 증상이 있을때 쇠비름을 질게 찧어 낸 즙으로 환부를 적셔 두면 바로 다음날 붓기가 사라진다고 기록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등 피부염, 타박상 등으로 붉게 붓고 열감을 동반하는 통증이 있을때 찜질을 하면 좋다고 합니다.

    해독작용

    쇠비름은 해독작용이 좋아 곤충에 물렸을 때 사용한다.

    본초강목에는 송충이에 쏘여 벌겋게 되고 통증이 멎지 않을 때, 벌에 쏘이거나 전갈에 물렸을 때 쇠비름을 찧어 환부에 부이면 감쪽같이 낫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소변을 잘 보게 한다

    동의보감에는 쇠비름으로 국을 끓여 먹으면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본초강목에는 쇠비름은 성질이 차고 매끄럽다. 독을 풀어주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 건강

    쇠비름은 장수약초로 눈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식료본초에는 쇠비름을 수명을 늘려주고 장수할 수 있게 하며, 눈을 밝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의학입문에는 피를 흩고 간을 식히며 퍼지는 예막을 물리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쇠비름 부작용

    쇠비름은 뿌리를 제거하고 전초를 식용 또는 약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쇠비름은 약성이 좋은 식물이나 '수은'성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쇠비름을 섭취할 때는 말려서 사용하되, 줄기 및 마디를 제거하고 잎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섭취 시 충분히 검토 후 필요할 경우에 섭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쇠비름은 약성이 좋지만 채취할 때는 중금속 등이 오염되지 않는 곳에서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쇠비름에는 옥살산이 다량 함유하고 있어 대사증후군, 요로결석 등 가족력이 있을 경우 생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소아 및 임산부, 수유 중인 분들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웬일인지 모르지만 어릴 적 쇠비름은 나물로 먹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은 맛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찬 성질 등 기타 주의해야 할 점들이 많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쇠비름의 약효가 뛰어나다고 하여 어떤 질병이나 상처 치료 등 분명한 목적 없이 시금치, 냉이처럼 또는 비름나물처럼 쇠비름은 나물처럼 먹을 수 있는 식품은 아닌것 같습니다. 암질환 등 특별한 질병이 있지 않는 분들은 약초로 사용하실 분들에게 양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옛 선조들 및 어른들의 지혜는 경험에서 나온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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