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아카시아는 원산지가 미국인 '아까시나무'이다.
아까시나무(black locust)는 콩아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가짜 아카시아'라고도 부른다.
한국에는 아카시아(Acacia)가 없으며, 아까시나무는 아카시아와는 다른 분류군이다. 한국에는 아카시아가 자라지 않기에 '아까시나무'를 '아카시아'라고 부른다. 한국에 아카시아(아까시나무)가 도입된 것은 1890년쯤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아카시아꿀의 효능 및 아카시아꿀, 밤꿀, 잡꿀 등 벌꿀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아카시아꽃(아까시나무의 꽃)
한국에서 자라는 아카시아꽃은 5월에서 6월사이 흰색 꽃이 피며, 강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
아카시아꽃은 먹을 수 있고 아카시아차, 아카시아술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아까시나무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데, 이는 뿌리에 질소 고정(Nitrogen fixation) 박테리아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카시나무의 효용 가치
아카시아꽃에는 꿀이 있으며, 아까시 나무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나무이기도 하다.
아까시나무는 기관지염, 위장병, 부종, 중이염 등의 치료약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아카시아꽃에는 타닌 후라보니이드, 리신, 카나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맛이 좋으며,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아카시아차
예전부터 강원도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아카시아차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아카시아차를 만드는 방법은 아카시아꽃을 따서 깨끗이 손질한 후 설탕을 재운다음, 꿀과 아카시아꽃을 켜켜이 항아리에 넣고 10~15일 발효시키면 된다고 한다.
아카시아술
아카시아 꽃을 깨끗한 물로 살짝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아카시아꽃과 꿀을 한켜한켜 반복해서 담는다. 3~4일 정도 지나면 술이 된다. 이후 꽃은 걸러내고 아카시아술은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면서 마시면 된다.
아카시아꿀의 효능
벌꿀은 꿀벌이 꽃의 밀선에서 빨아내어 축적한 당분(감미료)로 '꿀, 봉밀, 석청, 석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벌꿀은 산삼과 더불어 예로부터 명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벌꿀은 당분뿐아니라 꿀에 함유되어 있는 꽃가루의 영양가치도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벌꿀은 꽃의 종류에 따라 나뉘며, 한국에서는 아카시아꿀, 밤꿀, 유채꿀, 싸리나무꿀, 감귤꿀, 블루베리꿀, 잡화꿀 등이 주로 유통되고 있다.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진 단당체이다. 그리고 다른 영양성분 들이 섞여 있다.
1. 피로해소
벌꿀이 함유하고 있는 당분은 단당체로 되어 있다. 이는 우리 몸에 흡수가 빨라 피곤하거니 기력이 떨어질 때 강한 에너지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올림픽 경기를 할 때 운동선수들에게 꿀물을 먹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2. 숙취 해소
벌꿀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당분은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하고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벌꿀이 함유하고 있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성분은 과음으로 인해 손상된 간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면역력 강화
벌꿀이 함유하고 있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바이러스, 세균 등으로부터 보호하여 감기 예방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벌꿀은 우리 몸속에서 박테리아와 접촉하는 즉시 바로 죽게 하는 항생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4. 혈관 건강
벌꿀이 함유하고 있는 칼륨 성분은 혈관 내 나트륨 및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염분의 농도를 낮춰 고혈압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혈액순환이 좋아짐에 따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항균작용
벌꿀이 다량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 B1, B2 등은 세포의 산소를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항바이러스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해 구내염이 있을 때 꿀을 직접 상처부위에 바르거나 먹을 경우 구내염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벌꿀은 항균효과가 뛰어나 헬리코박터균, 대장균 등의 위장 질환을 일으키는 균들을 살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유산균 등의 유익한 균의 활동을 활성화하여 우리 몸에 유익하다.
6. 수족냉증 개선 효과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상황에서도 손과 발이 지나치게 차가워지는 증상으로 혈액순환, 호르몬 변화 및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꿀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품으로 평소 꿀을 꾸준히 드시게 되면 신진대사를 돕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수족냉증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7. 다이어트에 도움
벌꿀이 함유하고 있는 당분성분은 인위적인 설탕과 달리 과당 및 포도당의 단당류로 구성되어 있어 포만감을 준다. 평소 설탕대신 꿀을 사용하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8. 피부 건강
벌꿀이 함유하고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노화예방 및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벌꿀에는 비타민 C 함량도 높아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벌꿀(아카시아꿀, 밤꿀, 잡화꿀)의 차이점
벌꿀은 꿀벌이 꽃에서 당분을 끌어들여 만드는데, 꽃가루의 성분이 함유된다.
따라서 벌꿀은 꽃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며, 효능 또한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꿀은 아카시아꿀, 잡화꿀, 밤꿀 순이다.
아카시아꿀
아카시아꿀은 아카시아(아까시나무) 나무의 꽃에서 채집한 꿀이다. 아카시아꿀은 향이 좋아 '벌꿀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아카시아꿀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생산되며, 아카시아꽃이 피는 5월에 생산되는 꿀이다.
아카시아꿀은 색이 맑고 맛이 부드럽고 상쾌한 향이 나며, 다른 꽃들의 꿀에 비해 당도가 높고 인기가 높다. 아카시아 꿀은 다른 음식들과 조화를 잘 이루어 음식을 만들 때, 각종 차를 만들 때, 다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꿀이다.
아카시아 꿀은 결정 또한 서서히 만들어지기 때문에 보관기간 또한 길다.
아카시아 꿀은 특히 위에 좋다고 합니다. 아카시아꿀은 피부미용에도 많이 이용되는 꿀이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의 생장을 억제하는데 탁월하다고 한다.
잡화꿀
여러 가지 꽃에서 채집한 꿀로 피로해소에 특히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잡화꿀은 여러 가지 꽃이 혼합되어 아카시아 꿀에 비해 색이 진하다. 그리고 채취시기 및 채취한 지역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다. 다양한 꽃의 꿀이 섞여 있는 꿀로 저장기간에 따라 층 및 결정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상한 것이 아니며 맛과 성분 또한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밤꿀
밤꿀은 밤나무 꽃에서 채취하는 꿀로 6월 중순경에 나온다. 밤꿀은 아카시아꿀의 약 1/5 수준으로 생산된다고 합니다. 생산량이 적은 만큼 밤꿀은 귀한 꿀로 여겨진다.
밤꿀은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띠며, 맛과 향이 진하다. 따라서 음식을 만들 때 이용되기보다는 약용으로 쓰인다. 밤꿀에는 칼륨, 철분 성분이 풍부하여 위와 간을 좋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벌꿀의 부작용
벌꿀은 과당 38%, 포도당 31%, 기타 다른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한 번에 과다 섭취를 할 경우 혈당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토종 밤꿀의 효능... 밤꿀의 채밀(채취)시기 및 보관법, 밤꿀 부작용
토종 밤꿀의 효능... 밤꿀의 채밀(채취)시기 및 보관법, 밤꿀 부작용
밤꿀은 밤나무꽃에서 채취한 꿀로 6월 중순쯤에 채취합니다. 생산량은 아카시아 꿀의 1/5 수준으로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밤꽃이 필 무렵이면 장마가 시작되고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많은 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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