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밤꿀의 채밀시기 및 보관법 그리고 토종 밤꿀의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밤꿀은 밤나무꽃에서 채취한 꿀로 6월 중순쯤에 채취합니다. 생산량은 아카시아 꿀의 1/5 수준으로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밤꽃이 필 무렵이면 장마가 시작되고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밤꿀은 귀한 꿀로 여겨집니다.
밤꿀의 색상은 밤의 껍질처럼 진한 갈색을 띠거나 검은색을 띠게 됩니다. 색깔만큼이나 맛과 향이 강하고 약간의 쓴맛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으로 활용하기보다는 약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차
토종 밤꿀의 효능
밤꿀에는 칼륨, 철분이 풍부하고, 위와 간을 좋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1. 면역력 강화 및 기관지
밤꿀에는 다양한 효소와 각종 비타민이 들어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 밤꿀은 기관지, 천식에 좋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목감기, 편도선염, 천식, 기관지 염증이 있을 때는 밤꿀 한 숟가락에 1/4 숟가락의 계핏가루를 섞어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위 건강 및 각종 염증 완화
밤꿀에는 향균작용이 뛰어나며, 위 관련 질환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위장병의 일종인 위염,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 헬리코박테리아균의 증식을 억제해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위가 자주 아프고 속이 쓰릴 때는, 식전 아침저녁으로 밤꿀 1스푼을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3. 피로해소 및 숙취해소
꿀의 주성분이 포도당과 과당은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단당류로서 소화가 잘되며, 바로 에너지로 변화되기 때문에 피로해소에 뚜렷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전날 과음으로 인해 고생할 때는 꿀물을 마시면 속이 편안해지며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꿀의 영양분이 알코올을 해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4. 혈관 건강
밤꿀에는 각종 미네랄과 칼륨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주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고 건강하게 해 줍니다. 혈압을 정상화시켜 주며,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계 질환은 물론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5. 입병 증상 완화
피곤하여 입술 주위에 물집이 잡히거나 입안이 헐고 혓바늘이 돋는 증상이 있을 때, 밤꿀 한 숟가락을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6. 피부미용
밤꿀과 설탕을 섞어 스크럽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면 보습효과를 주며,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갈라진 입술에 꿀을 발라주면 입술이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7. 항암작용
꿀이 항균, 항진작용이 좋다는 것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그 중에서도 밤꿀은 어느 꿀보다 항암작용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밤꿀에 독보적으로 많이 함유된 페놀산(phenolic acid)때문이라고 합니다.
8. 변비 및 빈혈예방
밤꿀은 비피더스균을 많이 생산해서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에도 효과적이며, 풍부한 철분으로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9. 영양공급 및 기력회복
밤꿀은 천연영양제라 칭하기도 하는데,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체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 식사를 자주 거르는 분들이 드시면 기력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밤꿀에는 아카시아꿀보다 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항균물질이 약 10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공급 및 기력회복에 특히 도움을 줍니다.
밤꿀의 부작용
1. 꿀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 목이 자주 마르는 사람은 꿀을 먹으면 두통, 입마름, 심계항진(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열이 얼굴 위로 올라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2. 술을 먹고 설사하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3. 영유아는 먹이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밤꿀 보관법
밤꿀은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공복인 상태에서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밤꿀(꿀)이 하얗게 결정으로 되는 이유
겨울이 되면 하얗게 굳어지는 것은 벌꿀 보관장소의 온도가 8℃이하가 되면, 벌꿀 속에 함유된 포도당이 결정되는 현상으로 결정이 빠르고 느린 차이는 포도당의 함유량이 많고 적음에서 오며, 꿀 종류에 따라 채밀과정에서 소량의 화분이 유입되어 결정되는 수도 있으니, 설탕이 굳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결정된 제품은 40℃이하로 가열하면 원래대로 용해된다.
밤꿀 보관시 주의사항
1. 그늘진 실온(20℃~25℃)에 뚜껑을 꼭 닫아 보관하시고 냉장고에 넣지 마십시오.
2. 꿀은 60℃ 이상 가열 시 일부 영양소가 파괴됩니다.
3. 벌꿀 중에 함유된 수분은 20% 내외인데 수분이 많아지면 산화하여 거품이 일고 맛이 시어지므로 수삼, 계란, 생강, 마늘 등 수분이 있는 것과 섞을 경우에는 변질될 우려가 있으니 냉장보관 후 바로 드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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