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뿌리!
왕실에서 사용된 천연염색제!
산이 품은 붉은빛 보물 지치..
종기, 습진과 같은 피부 염증 완화에 도움되며
아기 피부 발진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여름철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도 좋다고 한다.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지치!
도쿄에서는 불로장생을 위한 핏빛 불로초로도 불린다.
목차
지치에 대하여
지치는 지치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지치는 뿌리가 보랏빛을 띤다고 하여 자초(紫草)라 한 것이 지초(芝草)로, 결국 지치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초, 지초, 지추라고도 부른다.
지치는 주로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한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다.
지치의 뿌리는 굵고 자색을 띠고 줄기의 높이는 30~35cm 정도이다. 지치의 잎은 피침형으로 두꺼우며 어긋난다. 지치의 잎자루는 없다. 지치잎이나 줄기에는 센 털이 나 있고. 지치의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지치의 열매는 작은 견과이다.
지치의 뿌리는 자색 색소가 강하여 지치가 자라는 주위의 흙색도 자색이다.
지치의 뿌리는 염료나 역재로 이용하며 내건성, 내충성이 있다. 지치 뿌리는 인삼 모양으로 갈라져 있다.
지치의 생육조건은 산지 초원의 잡초 속에서 줄기만 햇볕을 받고 뿌리에 직사광선이 없는 조건이 적당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북도, 경상남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야생으로 분포되어 있다.
동의보감에는 지치는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황달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생활 속 지치
지치 뿌리는 염료, 약재로 이용한다. 지치를 염료로 사용한 것은 「한비자」에 의하면 제나라 때 이미 성행하였다고 한다. 전한 때에 이르면 자색은 권위를 상징하게 되어 왕복이나 높은 신분의 사람이 입는 옷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지치의 전통적 염색법은 뿌리의 자색소가 물에 잘 용해되지 않으므로 근피를 돌절구에 빻아 60℃의 온수를 넣어 이긴 후, 1일간 방치하였다가 매염제로 황화즙을 넣고 색소를 추출하여 염색한다. 매실수로 중화하여 발색시킨다.
지치는 염색 외에 나물로도 사용한다. 약식에 넣어 식용색소로 이용하였다. 29개의 지치과 식물 중에 25개를 식용, 약용으로 이용한다. 지치는 내건성과 내충성이 있어 건위, 해독, 화상, 동상에 이용하였으며, 염색천을 피부에 대면 창독이 제거되고 종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지치의 효능
지치 뿌리의 시코닌 성분은 천연해독제라고 불릴 만큼 항균과 항염작용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해독을 담당하는 장기인 간에 열독이 계속 쌓이면서 다양한 장기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에 열이 쌓이는 걸 잘 다스려주면서 해독까지 돕기 때문에 여름철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의하면
지치 속 시코닌 성분은 열독이 쌓여 발생하는 비알콜성 지방간을 억제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1. 항암, 심혈관 질환
지치는 융모막상피암종, 악성 포도상 귀태에 뛰어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치는 급성 림프구 백혈병에 대해 억제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선암 발병률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치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열기를 식히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지치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피부 궤양, 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2. 면역력 개선
지치는 우리 몸속에 체내 독소를 배출할 뿐 아니라 세포 건강을 유지시켜 주며 면역력을 개선하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지치는 소염작용을 통해 각종 피부병, 아토피 등을 치료하고 면역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다이어트
한국식품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지치 추출물이 항비만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항산화, 항염증, 항균, 상처 치유, 피부건강, 피부미용에도 좋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치의 주요 성분을 분석하고 기능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확인된 시코닌 성분이 지방 합성 및 지방산의 산화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조절함으로써 비만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체지방은 감소시키면서 근육량은 유지 또는 증진시키는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지치를 손질할때 주의할 점
지치는 물에 씻으면 약성이 손실되므로 흙만 살살 털어주는 것이 좋다.
지치차를 끓일 때는 말린 지치를 사용한다.
지치를 말리는 과정에서 영양분이 농축되기도 하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약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말린 지치를 활용해야 한다.
식물은 보통 대부분 유효성분이 세포막 안에 있다고 합니다.
지치는 생으로 먹게 되면 흡수율이 20%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또한 지치를 차로 끓이면 열에 의해서 세포벽이 파괴된다고 한다.
지치가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이 효과적으로 추출되기 때문에 차로 우려내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간 건강에 도움되는, 지치차 만드는 법
지치차는 물 500ml에 말린 지치 15g을 넣고 10분간 끓여준다.
지치부작용, 말린 지치 섭취 시 주의사항
1. 지치에는 유독 성분이 들어 있어서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
2. 지치는 뜨거운 물에 데치고 난 후, 며칠 동안 흐르는 물에 우려낸 뒤에 나물로 무쳐 먹는다.
3. 하루 15g 이하, 반중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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