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갈색의 질액이 나오는 옻나무와 함께 황칠나무는 예로부터 귀하게 취급되어 온 나무이다.
황금색을 내는 우리의 전통 도료로써 다른 천연도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 품질이 우수하다.
그뿐아니라 황칠나무는 항암 및 간건강,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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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에 딸린 사철 내내 잎이 푸른 큰 키 나무이다.
황칠나무는 한국의 남부 해변가, 섬의 수림 속에 자생하며 키는 15m 정도이다.
황칠나무의 껍질에 상처가 나면 황색 액이 나온다.
황칠나무의 어린가 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고 윤기가 없다.
황칠나무가 잎은 어긋나고 3~5갈래이고,
황칠나무의 노목에서는 잎이 난형, 타원형, 또는 끝이 뾰족하다.
황칠나무의 꽃은 양성화, 가지 끝에 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길이는 3~5cm이며, 꿀샘이 있다.
황칠나무 열매는 9월~11월에 익으며 핵과로 타원형이며 검은색이다.
황칠나무에 대한 기록
「고려사」의 기록에는 조정의 사정이 여의치 못해 몽고에 조공을 바칠 때 다른 물품은 보내지 못해도 가장 귀한 금칠만은 몇 항아리를 보냈다고 하는데, 그것이 곧 황칠이라고 한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호남지방 관리인 서용보라는 사람이 조정에 올린 글 중에 이런 글이 있다고 한다.
"완도를 중심으로 인근에 황칠이 생산되나 금년에는 기상재해가 있어서 황칠나무가 많이 죽었을뿐더러 징수량이 너무 많아서 백성이 무리하게 채취하느냐 나무가 상하게 되니 이 점을 유념해 줄 것"을 요구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처럼 황칠은 200년 전부터 절리 재배되고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인공 합성 도료의 등장으로 맥이 끊겨오다가 최근에 다시 전통 황칠의 우수성을 알게 되어 그것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황칠나무의 쓰임새
황칠나무의 수액은 가구의 칠용으로 쓰이고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황칠나무의 뿌리와 가지는 '풍하리, 풍하이'라 부르며, 약으로 쓴다.
황칠나무는 달고 따뜻하여 풍습을 제거하고 혈액의 운행을 활발히 하는 효능이 있다.
황칠나무 도료는 목재, 금속, 유리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건조, 부착성이 아주 좋으며, 진정, 안정 효과가 있어 칠을 하고 나서는 상쾌한 향이 발산한다. 황금빛 찬란한 천연 도료로 고품격 화장 도료이며, 금속공예 중 은 공예품에 칠하면 은빛이 찬란한 황금색으로 되기 때문에 가치를 한층 높여 준다고 한다.
황칠나무 효능
황칠나무는 특히 간 및 항암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간에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황칠나무의 효능을 알아봅니다.
1. 간 건강에 도움
간 기능은 우리 몸의 중요한 신체 부분으로서 간 기능이 나빠지면, 당뇨, 소화기, 신장 기능 등 연쇄적으로 온갖 질병이 오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황칠나무를 섭취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한의학에서는 황칠나무를 풍습성 반신불수 사지마비, 생리불순, 간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약으로 처방했다고 합니다. 또한 황칠나무는 높아진 간수치를 낮춰주며,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의 질환에도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2. 당뇨에 도움
황칠나무 속 덴드로파녹사이드 성분은 간에 독성은 없으면서, 인슐린을 증가시켜 혈당 수치를 완화시켜 주어 당뇨 개선을 도움을 준다 합니다.
3.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
황칠나무속에는 루틴, 사포닌,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우리 몸에 혈전이 생기는 걸 억제하며, 피를 맑게 하고 혈행을 좋게 한다. 이로 인해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신경 안정, 불면증, 우울증에 도움
초조함, 불면증, 신경성 우울증이 있을대, 황칠나무의 안식향은 불안한 심신을 달래주고 안정시켜 준다고 합니다. 또한 마음이 약하여 쉽게 놀라거나 불안할 때, 황칠나무는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켜 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뇌의 질환이 있을 경우, 황칠나무 삶은 물을 꾸준히 마시면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5. 항암, 면역력 증진
전남산림자원연구소의 연구에 의하면, 황칠나무는 항암 성분으로 알려진 베툴린(Betulin) 성분을 차가버섯보다 1.5배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베툴린 성분은 차가버섯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항암, 항산화 효과, 면역력 증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이미 알려진 바가 있다고 합니다.
6.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
황칠나무속의 카테킨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로, 피부 노화 및 주름개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며,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황칠나무는 뼈 재생력을 도와주며, 골다공증에 좋으며, 신장기능 향상, 생리불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황칠나무 먹는 방법
황칠나무는 자연이 잘 보존된 천연의 계곡림에서 드물게 분포하는 나무로써, 예로부터 황금색 칠을 위한 전통 도료로 사용되었으며, 간 기능, 혈액순환, 항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1. 물 2리터에 황칠나무 잔가지, 잎을 섞어서 30~50g 정도 넣고 끓인다
2. 약한 불로 줄인 후, 30분 정도 은근히 우려낸다.
3. 하루에 2~3잔씩 식후에 꾸준히 마신다.
이 외에도 황칠나무 달인 물을 밥 지을 때 넣거나, 국, 찌개에 넣거나, 백숙을 할 때 넣어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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