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뱃속이 부글부글, 장(腸) 벽을 지켜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장마철..
몸속 장 벽에 장염과 게실염, 장누수증후군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의 열쇠'라 불리는 우리 몸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腸)!
여름철 건강 관리 장건강 지키기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장염에 대하여
여름철 건강 관리, 급성장염이 반복적으로 발병하거나 위벽과 장벽의 손상이 심하게 생긴다면 만성장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급성장염
여름철 찬 음식, 아이스크림, 오염된 물, 덜 익힌 음식, 잘 못 보관된 생선, 고기 등에서 세균 독소가 생겨 장염을 유발한다. 고기, 생선 어패류 등은 여름철에 쉽게 변질되거나 세균이 잘 증식하기 때분에 가급적 빨리, 잘 가열해서 섭취해야 한다.
장염으로 인하여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설사로 빠져나가게 되면 탈수가 될 수 있고 혈압도 떨어져 쇼크에 빠질 수 있다.
대장 게실염
선천적 요인, 노화로 인한 대장의 탄력성 저하, 변비 등으로 인한 대장 내 압력 증가 등이 대장 게실의 원인이 된다. 서구식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되며, 서양의 게실은 대부분 왼쪽 대장에서 생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오른쪽 대장에 생긴다.
대부분의 게실염은 항생제 치료와 진통제로 치료하지만 여러 번 재발하거나 농양, 천공, 다량의 출혈이 있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대장 용종, 대장 선종
대장 점막에 이상이 대장 점막에 혹이 생긴것을 용종이라 한다. 특히 암으로의 발생 위험이 높은 용종을 선종이라 한다. 대장암 진행 위험이 비교적 높은 선종은 유전적 요인 20%, 후천적 요인(식습관, 생활 습관, 운동량, 비만, 내분비 대사 등) 80%로 발병한다. 형제자매 중 대장암을 앓았던 분들, 복부비만, 당뇨, 고기 섭취를 즐기는 분들은 대장염의 발병 확률이 비교적 크다.
대장 용종은 7년 정도에 결쳐 천천히 대장암으로 발전한다. 따라서 대장 내시경으로 용종을 찾아 미리 제거하면 대장암의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루지 말고 내시경 꼭 받을 사람
1.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50세 이상 검사를 받는다.
2. 대장암 가족력 있을 때는 40세부터 검사를 받는다.
3. 비만, 대사증후군 있는 사람은 40대부터 검사를 받는다.
4. 염증성 장 질환자는 2년에 한번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
새는 장 증후군
장 내의 환경이 안 좋아지거나 장내 면역 체계가 교란되면 세균, 독소 등이 장벽을 통해 몸속으로 흡수되는 현상을 말한다. 소장은 우리 몸에 들어온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새는 장 증후군'은 소장에서 발생한다. 소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는 '융모'는 넓은 면적으로 유해 독소나 세균 등이 더 잘 접촉하게 되어 더 잘 셀 수 있는 것이다.
장벽이 상하면 이런 일이..
1. 면역 체계에 오작동이 생긴다. 장 벽은 우리가 먹는 음식, 부지불식간에 삼키는 것들, 소화액, 침, 위액, 담즙 등 다양한 물질로부터 일차 방어벽 역할을 한다.
2. 치매,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
3. 알레르기 비염, 천식,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4. 만성 피로, 만성 통증, 만성 두통이 온다. 장 벽은 아주 민감하게 흡수할 것과 내보낼 것을 구별하는데, 이러한 기능이 떨어지면 저장할 것을 내보내거나, 나쁜 것을 흡수한다. 담즙, 췌장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각종 호르몬의 저장, 배출이 용이하지 못하면 내분비 질환이 생기고 피로, 통증이 동반된다.
5. 콩팥, 간 등 해독기관에 이상이 올 수 있다. 장의 기능이 약해지만, 다량의 독소, 유해물질, 세균 등이 혈액 내로 들어오고, 우리 몸의 해독 작용을 하는 간과 콩팥에도 부담을 준다.
장건강 지키기
여름철 장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는 각종 약, 술, 밀가루 음식, 탄산음료 등이 있습니다.
여름철 장건강 해치는 주범으로부터 장건강을 지킵시다.
1. 각종 약
● 항생제는 나쁜 균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좋은 균들에게도 타격을 입힌다.
● 진통제로 인해 소장에 궤양 생기거나 위궤양이 생길 수 있다.
● 제산제는 위의 산도를 높이고 살균효과를 떨어뜨려 장 속에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준다.
2. 술
장과 직접 접촉하여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장 운동을 방해한다. 또한 장내 세균의 균형을 깨뜨려 장내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증가한다.
3. 밀가루 음식
밀가루는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는데,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경우,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하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4. 탄산음료, 과일주스
탄산음료속 당 성분이나 설탕이 과량 함유되어 있는데, 정제당의 급격한 흡수는 소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여 유해 미생물의 과다 증식을 초래한다.
무설탕 음료에 들어가는 인공감미료 또한 장 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5. 인스턴트식품, 튀김, 과자
가공식품과 튀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유해균이 증식하여 장을 통해 인체게 침입해 각종 장 질환과 감염을 일으킨다.
장 건강에 대한 오해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한 장 건강에 대한 오해 몇가지를 알아봅니다.
1. 유산균 영양제만 먹으면 장이 건강해진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유산균의 효능을 매우 제한적이다. 염증성 장 질환이 있거나 장점막, 간, 신장이 손상됐거나 면역 이상 질환이 있는 경우 오히려 세균 감염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2. 하루에 한 번 대변 봐야 장이 건강하다?
배변횟수 일주일에 3번, 하루에 3번을 정상으로 보지만, 변을 보는 횟수 자체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밥 먹을 때 물 마시고, 밥 빨리 먹으면 장이 나빠진다? (△)
식사 도중 물을 마신다고 장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위산이 희석되면 소화에 불리하고 위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물은 60키로 기준 하루에 2~2.4리터의 정도의 수분 필요하다. 더위에 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감안하여 조금 더 섭취한다. 단, 물만 지나치게 많이 마실 경우 전해질 이상을 유발할 수 있어 당뇨, 신기능 이상, 심장 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4. 없던 변비와 설사가 잦아지면 장 질환의 신호다?(○)
변비와 설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대장암과 같은 심각한 기질적 원인이 될 수 있다.
장벽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장(腸)벽을 지켜라
유산균 식품 및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함으로 장벽을 지킵시다.
다양한 유산균 식품
김치, 청국장, 된장에 유산균이 풍부하다. 김치, 청국장, 된장에는 유산균과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저분자 섬유소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제철 채소와 과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섬유소는 위장관에서 소화되지 않고 유익균의 주활동 무대인 장에서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유익균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채소, 과일에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 속에 들어가 수분을 머금으면 변의 양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통곡물, 채소의 질긴 부분에 있는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 속에서 불용성 식이섬유가 대변의 핵이 되어 대변의 양을 늘려 준다.
사과, 수박, 양파, 양배추 같은 음식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포드맵'이라는 당 성분이 있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반면, 바나나, 딸기, 토마토 등은 '포드맵'이 적은 식품이다.
장 건강 지켜줄 유산균 식이섬유가 풍부한 요리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한 장 건강 지켜줄 음식을 알아봅니다.
사과 물김치
김치의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산균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물김치는 고춧가루, 젓갈 등 향신료를 적게 넣기 때문에 더 다양한 유산균 종이 발견된다.
● 재료: 사과 1개, 무 반개, 오이 2개, 고춧가루 2T, 마늘 3조각, 생강 조금, 소금 2T, 매실청 1T
1. 무는 얇게 나박 썰어 소금에 절인다.
2. 사과는 씨를 제거한 후, 얇게 썰고 설탕물에 담가 둔다.
3. 오이는 얇게 썬다.
4. 고춧가루, 마늘, 생강, 물을 넣고 믹서에 갈아 고춧물을 만든다.
5. 준비된 재료에 고춧물을 붓고 매실청,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아보카도 스무디
아보카도 한개에 식이섬유가 13.5g이 들어 있다.
● 재료: 아보카도 1개, 우유 1컵, 플레인 요구르트 1개, 얼음 1컵
1. 아보카도는 반으로 잘라 씨와 껍질은 제거한다.
2. 믹서에 아보카도, 우유, 플레인 요거트, 얼음을 넣고 갈아준다.
신선한 물 섭취!
걷기, 가벼운 조깅으로 장을 자극하라
스트레스는 장 건강에 독!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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