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백찰옥수수, 괴산 대학찰옥수수, 초당옥수수 차이점

옥수수는 옥수수 열매, 옥수수 수염, 옥수수 대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여름철 최고의 영양간식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강원도 미백찰옥수수, 괴산 대학찰옥수수, 초당옥수수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옥수수종류

 

 

목차

 

 

찰옥수수

 

 

옥수수 중에서도 여름철 간식으로 가장 사랑 받는 품종은 단연 찰옥수수라고 생각한다.

찰옥수수에는 흰찰(미백)찰옥수수, 얼룩찰옥수수, 검정찰옥수수, 노랑찰옥수수 등이 있다. 찰옥수수는 알은 젖빛을 띠고 반투명하다. 씨눈을 둘러싸고 있는 부분이 찰기가 있는 전분으로 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아밀로펙틴이다.

예전에는 대부분 노란색 또는 흰색의 찰옥수수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검정색 또는 얼룩무늬의 찰옥수수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찰옥수수는 대부분 삶아 먹는데 이용되고 있다.

찰옥수수는 일반옥수수에 비해 열성(劣性)을 가진 품종으로 품종의 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품종의 옥수수와 격리재배를 해야 한다. 찰옥수수의 수확기는 이른 경우 5월 말부터 늦은 경우 8월 초까지이다.

옥수수는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당 함량 및 수분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옥수수는 이른 아침 수확한다.

옥수수는 수확 후에도 -5℃이하의 냉동차로 운반한다. 그리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입 후 저장을 할 때에도 저온 저장해야 한다. 장기간 저장하는 찰옥수수는 풋옥수수를 -40℃에서 급랭시킨 다음 -18℃에서 냉동 저장하고 있다.

찰옥수수의 영양성분

찰옥수수에는 탄수화물, 섬유질, 항산화물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찰옥수수에는 비타민B 성분이 많이 여름철 무기력증을 느낄 때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얼룩찰옥수수, 검정찰옥수수에는 항산화 활성이 좋은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맛있는 찰옥수수 고르는 방법

맛있는 찰옥수수는 겉껍질이 푸르고 윤기가 있으며, 알맹이가 꽉 찬 것이 좋다.

옥수수 중간 아랫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것이다.

겉껍질이 마른 것, 흰찰옥수수 알맹이가 딱딱해진 것은 신선하지 않은 것이다.

속껍질이 2~3장 붙어 있는 상태로 찌면 수분이 촉촉하고 좀 더 쫀득한 옥수수를 맛볼 수 있다.

찰옥수수는 센 불로 20~30분 정도 찐 후, 추가 10분 정도 뜸을 들이면 맛이 좋다.

강원도 미백찰옥수수

옥수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강원도이다.

그중에서 강원도 미백찰옥수수는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가 좋아한다.

강원도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옥수수 재배의 최적의 기존을 가지고 있어 찰기가 있고 고소한 맛을 유지한다. 또한 과피가 얇고 식감이 부드럽고 단맛을 강하게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옥수수 하면 강원도 찰옥수수를 떠올리게 된다.

강원도 미백찰옥수수의 주산지는 강원도 영월, 홍천, 원주, 인제, 정선 등이다.

예전에 직장 지인 중에 원주 사는 친구가 있었다. 그때 얻어먹었던 강원도 옥수수의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갓 수확한 강원도 찰옥수수의 맛은 한번 맛보면 누구든 그 맛을 추억하게 될 것이다. 찐 옥수수뿐 아니라 강원도 찰옥수수로 만든 옥수수 튀밥 또한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그 맛이 그립다.

 

 

강원도-미백찰옥수수

 

 

충북 괴산 대학찰옥수수

내 고향은 충청도이다. 그리고 지금도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해마다 먹게 되는 옥수수이다.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지고 단백한 맛이 특징이다.

대학찰옥수수는 강원도 미백찰옥수수와는 달리 옥수수알이 약간 미색을 띠고 있다. 그러나 일반옥수수가 띠고 있는 노란색보다는 백색에 가깝다.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지고 껍질이 얇고 옥수수 알이 치아 사이에 끼지 않아 좋다. 또한 찰기가 있고 쫀득쫀득한 감칠맛을 지니고 있으며, 소화가 잘되는 옥수수이다.

괴산 찰옥수수는 일반옥수수보다는 갸름한 느낌으로 8줄~10줄의 옥수수이다.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괴산군 장연면 출신 최봉호 박사(전 충남대 교수)가 지역 농민의 농가소득을 위해 1991년부터 12년간의 연구 끝에 2002년부터 연농1호의 농산물등록번호를 달고 괴산지역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옥수수이다. 괴산 대학찰옥수수의 주생산지는 충북 괴산 장연면이다.

 

 

괴산-대학찰옥수수

 

 

초당옥수수

초당옥수수는 KBS 6시 내 고향에서 여러 번 방송을 타는 것을 본 기억이 있다. 초당옥수수의 주생산지는 제주도로 소개되고 있었다.

초당옥수수의 영어이름은 Super Sweet Corn이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단맛이 강한 옥수수이다. 초당옥수수는 단옥수수를 개량하여 만들어진 옥수수로 일반 단옥수수에 비해 단맛이 월등하다고 한다.

초당옥수수를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온 것은 일본이라고 하며, 초당옥수수는 일본식 이름이라고 한다.

초당옥수수의 가장 큰 특징은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옥수수라는 점이 아닐까 싶다.

초당옥수수의 당도는 18 브릭스에서 20 브릭스로 사과 14 브릭스, 수박 12 브릭스에 비교해도 당도가 높다. 초당옥수수는 일반옥수수에 비해서는 당도가 2~3배 높고 생으로 먹어도 과일처럼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초당옥수수를 찔 때에는 소금이나 감미료를 넣을 필요가 없다.

 

 

초당옥수수

 

 

여름철 대표적인 영양간식 옥수수(Corn) 효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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